ChatGPT Plus를 결제했다.
당시 조선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으면서 꽤 많이 오른 상황이라 매수에 부담을
느끼고 개별종목이 아닌 SOL 조선TOP3플러스를 소량으로 단타 거래를 했었다.
고점이라 떨어질 것 같아서 수익을 적게 보고 매도해 버렸다. 그리고
ChatGPT Plus를 결제했다. 물어보고 싶은 것 많은데, 제한이 너무 많았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이렇게 물어봤다.
현재 주도 섹터가 어디고, 그 섹터 안에서 가장 저평가 된 종목이 어떤 종목이야?
ChatGPT는 여러 주도 섹터와 그 안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을 친절하게 알려줬다.
그렇게 방산주 중에서 현대로템을 선택했다. 그리고 현대로템은 지금 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수익 가져다주고 있다. 현대로템을 매수하면서 보유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전량 매도하고 일부만 국내에 남겨뒀다. 그리고 대부분은
미국 주식으로 옮겼다. 만약 그때 전량 매도하지 않았다면 지금 거의 2억 정도
수익을 보고 있을 것이다.
시장에는 분명 주도하는 섹터가 있고, 그 섹터 안에서 가장 저평가 된 종목을 찾으면 된다.
이걸 알게 됐다. 운이 좋았다.
당시 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전차 때문에 긍정적인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도 다른 종목보다 저평가라니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몇 번 매수, 매도를 반복하다가 결국 55,000원에 매수하고 지금까지 계속
보유하고 있다.
결국 숫자가 꺾이거나 테마가 사라지면 그때 매도할 예정이다. 그 이후로도
ChatGPT를 계속 활용했다. 나는 보수적으로 접근했고,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만들어놨던
ISA 계좌에 배당주를 담고 배당받으면 다시 재투자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AI라는 상승장에 완벽하게 올라타진 못했지만, 어떤 종목이라도 담아야 했다.
AI를 위한 반도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력/인프라쪽에 병목이 생기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같은 방법으로 LS일렉트릭과 대한전선을 매수했다.
아무튼 주저리 얘기가 많았는데, 내가 얘기하고 싶은 건 이거다.
그래서 지금 AI 시대에는 길목이 어디일까?
인류 역사상 큰 기술 변화가 있을 때마다, 실제로 돈을 번 구간은 어디였는가? 그리고 지금 AI 시대에는 그 길목이 어디인가?
ChatGPT를 통해서 역사상 큰 기술 변화를 겪을 때마다 돈을 벌 수 있는 구간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걸 토대로 AI 시대에는 어느 길목에 있어야 돈이 될 수 있을지
확인 해봤다.
AI 시대에 돈을 벌 수 있는 길목은 단순히 AI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만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AI가 사회 전체로 확산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다. AI는 다음 길목을 지나야 한다.반도체가 있어야 하고,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전력이 공급되어야 하고,열을 식혀야 하고,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켜야 하고,클라우드를 통해 배포되어야 하고,기업 업무에 적용되어야 하고,현실 산업과 자동화로 연결되어야 한다.AI에 투자한다는 것은 AI 모델만 사는 것이 아니라, AI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병목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병목구간이 어디일까?
LS ELECTRIC: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변압기·배전반·전력제어 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전력기기 길목입니다.대한전선: 늘어나는 전력을 데이터센터와 산업 현장까지 보내는 초고압 전선·케이블을 담당하는 전력망 연결 길목입니다.ETN: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필요한 전력 공급·분배·효율화를 담당하는 글로벌 전력관리 길목입니다.
GOOGL: AI를 검색·클라우드·광고·데이터 서비스로 연결해 실제 수익화하는 AI 플랫폼 길목입니다.
관련 섹터에서 그나마 괜찮은 종목이 LS ELECTRIC과 대한전선, ETN이었다. 그리고
GOOGL까지 선택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AI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AI가 거품이라면 그래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지금
주식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모르겠다. 그냥 그때그때 대응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