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펀세이버.
[ 특징 ]- 코닥 800 (고감도 800) 필름 장착.- 급속충전 방식의 플래시 내장.- 보다 편한 뷰파인더.- 맑은날, 흐린날 시내외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가능.[ 사용방법 ]1. 필름 감기 레버가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까지 돌려주세요.2. 밝은 낮이라면 셔터버튼을 눌러 바로 촬영해주세요.3. 어두운 실내 혹은 밤에는 플래시 충전 버튼을 몇초간 눌러서 충전해주세요.4. 플래시 충전 후 셔터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플래시가 발광합니다.* 인물과의 거리는 1.2m~3.5m 이내에서 촬영하세요.
기본적으로
감도 800 필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촬영에 어려움이 없다. 쉽게 말해 그냥
찍으면 된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여행 때 갖고 다니기 너무 좋다.
코닥 펀세이버 필름 빼는 방법.
나의 게으름을 "필름은 최소 1년 이상 있다가 인화하는 게 좋지."라고
포장했다. 23년 4월에 찍은 사진이니까 1년 8개월 만에 인화하기로 마음먹고 필름을
꺼냈다.
스캔한 파일을 받아서 수평만 맞춰봤다.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버린 컷도 많다.
FM2로 찍었을 때랑은 다른 느낌이다. 물론 어떤 필름을 사용했는지, 어떻게 현상했는지 따라서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바라던 느낌의 필름 색감이다. a7c로 찍은 사진을 후보정할
때 필름 입자를 더 강하게 해봐야겠다.
현상/스캔/인화에 대해.
집 근처 사진관에 인화하러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A. 인화 좀 하려고요. 스캔은 따로 하지 않고 인화만 할게요.B. 인화를 하려면 스캔을 해야합니다.A. (이게 무슨 말이지?) 그냥 현상하고 인화만 하고 스캔은 안하려고요.B. 그러니까 스캔을 해야 인화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인화하기 위해서 스캔부터 한다는 얘기다.
전통적인 방식은 암실에서 인화 장비를 통해 인화지에 인화했지만, 지금은
디지털 스캔을 한 뒤에, 프린트로 인화한다. 그리고 스캔은 일반 스캐너가 아니라 전용 필름 스캐너를 사용한다.
사장님이 꽤 당황했을 것이다. 정말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1. 현상이란 필름을 현상액을 통한 처리과정을 거쳐 필름에 상을 맺히게 하는 과정.현상은 이미지를 보기 위한 가장 첫번째 과정으로, 현상과정이 없으면 촬영한 상을 볼 수 가 없답니다. 어린시절 촬영되었던 필름을 불 빛 에 비추어보던 기억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현상이 완료된 필름이기 때문이에요 :)2. 스캔이란 현상이 된 필름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하여 볼 수 있게 하는 과정.디지털 이미지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과정이랍니다. 현대에는 현상 된 필름을 디지털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스캔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볼 수 있고 SNS 에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3. 인화란 현상과 스캔이 완료된 사진을 인화지로 프린트하는 과정.1-2번을 통해 작업된 이미지를 인화기를 통해서 프린트하면, 종이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과정입니다. 디지털 스캔 방식이 생기기 이전에는 필름 현상을 맡기면 종이로 받는것이 당연한 시대가 있었어요. 현재는 스캔만 받을지, 인화까지 할 지를 모두 직접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출처 : 엘리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현상과 스캔, 인화에 대한 용어 정리 및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 잘된 사이트가
있어서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혹시 여행이 예정된 사람이라면 꼭 펀세이버 하나
가져가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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