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만(히로시)의-회상-피규어-4종

슬레이어즈와 짱구는 못말려. 개인적으로 인생 만화라고 꼽을 만큼 좋아하는 만화다. 슬레이어즈는 09년 슬레이어즈 Evolution-R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지만, 짱구는 못말려는 아직 건재하다. 물론 현재는 그의 딸들과 제자들이 계속 연재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매년 극장판까지 챙겨보는 편이다.

어른제국의 역습

신형만(히로시)의-회상-피규어-4종

지난 4월 CGV에서는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해 피규어를 하나 출시했었다. 극장판 9기 어른제국의 역습에 나오는 신형만의 회상 장면 4종을 피규어로 만든 것인데, 짱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구매할 수밖에 없는 피규어라 1차, 2차, 3차까지 출시됐고 모두 완판됐다. 실제 받아본 사람들은 퀄리티가 정말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고, 나 또한 이 의견에 100% 동의한다.

도대체 신형만의 회상 장면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열광했던 것일까? 히로시의 회상이라는 신형만의 일본 이름으로 바꿔서 부르는 말인데, 해당 장면을 포함하고 있는 극장판 9기 어른제국의 역습 평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신형만(히로시)의-회상-피규어-4종
명실상부 짱구 극장판 시리즈 최고의 명작 중 하나이자 넘사벽, 더 나아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길이 남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로 돌아간 어른들을 구하러 나서는 현시대의 아이들'이라는, 매우 아이러니하면서도 참신한 설정을 백분 활용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일반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에게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영화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호평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작품.

출처 : 나무위키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편. 특히 어린 히로시(신형만)가 그간의 인생을 회상하는 장면은 아이들을 따라 억지로 끌려온 어른들이 더 감동하여서 울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꼽히는 명장면이며 이 장면의 인기에 힘 입어 어른 제국의 역습은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애니메이션 부문 19위를 차지했다. 

출처 : 위키백과

"향수에 젖어 아이들로 돌아간 어른들을 구하는 현재의 아이들"이라는 것이 줄거리의 큰 맥락이다. 짱구가 아빠를 다시 어른으로 돌려놓는 장면이 바로 히로시(신형만)의 회상인데, 이 장면이 어른들을 울게 만든 명장면이다. 회상 장면도 장면이지만 함께 깔리는 OST도 정말 예술이다.

히로시(신형만)의 회상


이게 바로 히로시의 일대기를 담은 회상 장면이다. 어릴 적 시골에서 성장하여 도쿄 수도권 인근으로 홀로 상경해 사회 초년생의 고생과 아내 노하라 미사에와의 만남, 그리고 소중한 아들 신노스케까지 득남한 이후에도 지하철에 서서 조는 등 피로는 있으나 돌아가면 자신을 반겨주는 가족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까지 이 영상을 보고 공감한 아빠들 울게 했다는 평가가 있다.

CGV가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를 제대로 한 거다. 만약 내가 CGV 담당자였고,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를 해야 한다면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신형만의 회상 피규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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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모두 완판된 상태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했다. 지금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4종보다 2종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4종 모두를 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완판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4종 모두 구매할 수 있었다.

신형만(히로시)의-회상-피규어-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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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짱구 극장판 최고의 명작, 최고의 명장면을 이런 퀄리티로 소장할 수 있다는 건 다시 없을 기회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구매해 버렸다. 사실 또 하나 갖고 싶었던 퀄리티 좋은 피규어가 있었지만 망설이다가 구매하지 않았더니, 또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래서 세트는 갖고 싶을 때 사야 한다.

그럼 끝.

떡잎마을-방범대-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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