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NZXT T120 RGB 공랭쿨러 설치 포스팅을 한 이후 내 컴퓨터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부품을 전체 다 업그레이드해 버렸다. 바꾸기 전 성능도 게임을 하지 않는 내겐 충분한 성능이었지만, 그냥 돈을 쓰고 싶었나 보다. 분명 일부 부품만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는데, NZXT병에 걸려서 부품 전체를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NZXT병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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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구성 ] 
- 인텔 코어 울트라7 시리즈2 265KF (애로우레이크)
- NZXT KRAKEN 360 RGB (화이트)
- NZXT F120 RGB DUO (매트화이트)
- NZXT F120 RGB DUO (컨트롤러/3팩, 매트화이트)
- NZXT RGB & Fan Controller V2
- GIGABYTE Z890 AORUS ELITE WIFI7 ICE 피씨디렉트
- ESSENCORE KLEVV DDR5-6000 CL30 CRAS V RGB WHITE 패키지 서린 (32GB)
- 이엠텍 지포스 RTX 4060 STORM X Dual OC D6 8GB
-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1TB)
- NZXT H9 Flow (매트 화이트)
- 맥스엘리트 MAXWELL DUKE 1000W 80PLUS플래티넘 풀모듈러 ATX3.1 화이트

난 깔끔한 디자인의 NZXT 케이스를 좋아한다. 전에 사용하던 케이스도 NZXT였고, 이번에 맞춘 부품 또한 NZXT 케이스를 선택했다. 전체 부품을 모으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모두 무사히 받았다. 오랜만에 조립하려니까 걱정이 앞선다. "제대로 조립할 수 있을까?"보다 "언제 하지?"라는 걱정이다.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수랭쿨러를 조립하려면 상당히 귀찮다. 선 정리도 마찬가지고.

NZXT H9 FLOW (매트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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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측면 120mm 3개, 후면 120mm 1개 이렇게 총 4개의 기본 팬이 제공되고, 상단과 하단에 120mm 팬을 추가로 확장하면 총 10개의 팬을 지원한다. 요즈음 인텔 발열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NZXT H9 FLOW를 선택했다. 뒤판 전체가 구멍이 뚫려있어서 공기 흐림이 좋아 발열을 잡는데 나름 괜찮다는 내용을 봤다. 쉽게 말해 감성과 성능을 둘 다 잡은 사례다.

NZXT CAM을 이용하자.

상단 3개, 측면 3개, 하단 3개, 후면 1개 이렇게 120mm 총 10개 팬을 모두 RGB로 구성하고, 모두 NZXT CAM 소프트웨어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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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 팬을 NZXT CAM 소프트웨어로 컨트롤하기 위해서 위와 같이 구성했다. 컨트롤러 V2 상품을 하나 더 구매하면 위와 같은 구성으로 후면 팬까지 총 10개를 모두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NZXT 메인보드 사용하면 컨트롤러 추가하지 않고도 CAM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

총 10개 팬을 NZXT CAM 소프트웨어로 컨트롤 하기 위해서 위와 같이 구성했다. 컨트롤러 V2 상품을 하나 더 구매하면 위와 같은 구성으로 후면 팬까지 총 10개를 모두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NZXT 메인보드 사용하면 컨트롤러 추가하지 않고도 CAM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트롤 할 수 있다.

최종 조립 사진이다. 성탄절이라고 RGB 색상을 바꿔봤다. RTX 4060 구매할 때 화이트 색상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화이트로 구성할 줄 누가 알았을까? 내년 초에 50시리즈 나오면 그때 화이트로 교체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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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컴퓨터를 바꾼 후 데스크 셋업이다. 매우 마음에 든다. 처음에 언급했지만, 게임도 하지 않고 고성능 작업도 하지 않는 나한테는 과분한 사양이지만, 정말 그냥 돈을 쓰고 싶었나 보다. 소위 말해 그저 "시발비용". 어쨌든 만족하니까 그걸로 됐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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