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마지막 포스팅 이후에 약 3주 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예전에는 SNS 때문에,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SNS 때문만이 아니었다. 연말이라 이런저런 회사 업무가 있어서 바쁜 것도 있었지만, 그냥 내가 게으른 것이었다. 앞으로 블로그에 더 신경 쓰도록 노력해야지.

지난 추석 전에 예전에 구매해서 갖고 있던 맥북 에어 11인치의 배터리를 교체했다. 2010년 후반에 출시된 모델이니 약 13년 전에 구매했었다. 사용하다 보니 트랙패드 왼쪽이 제대로 눌리지도 않고 속도도 느리길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발생했다.

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놀랍게도 노트북을 접은 상태다. 그리고 보일지 모르겠지만 가운데가 볼록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예쁜 레트로 상품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미뤄뒀던 배터리 자가 교체를 하기로 했다.

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알리에 접속해서 "맥북 에어 A1370 배터리"로 검색하면 많은 상품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주문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노트북 연도에 따라 호환되는 배터리를 잘 선택해야 한다. 

A1375 배터리와 A1406 배터리가 다르며 커넥터가 다른 위치에 있으며 호환되지 않습니다. 주의: A1370 맥북의 경우 필요한 배터리가 확실하지 않으면 판매자에게 문의하십시오.

노트북 연도를 확인하십시오. 노트북이 A1370 2010 년이면 A1375 배터리를 선택하십시오. 노트북이 A1370 2011 년 또는 A1465 2012 년인 경우 A1406 배터리를 선택하십시오. 필요한 배터리가 확실하지 않으면 판매자에게 문의하십시오

실제로 내가 구매한 상품은 상세 정보에 위와 같은 문구가 있었다.

배터리를 자가 교체해보자

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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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저렴한 상품을 구매했더니 배송이 거의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다. 이미 알고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언젠간 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다려서 받았다. 배터리 본체와 맥북용 별 드라이버가 동봉되어 있다.

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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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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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뒤집어 놓고 보이는 별 나사를 모두 풀어 주면 어렵지 않게 분리가 가능하다. 처참한 배터리 상태... 별 나사로 고정된 배터리까지 모두 풀었다. 참고로 나사를 풀 때 너무 힘을 줘서 돌리지 말자. 자칫하면 별 모양 홈이 갈려서 헛돌 수 있다.

맥북에어-11인치(A1370)-배터리-자가교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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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배터리를 잘 맞춰서 다시 조립해 주고 배터리 자가 교체가 완료했다. 그리고 불량 배터리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우선 충전기를 물렸을 때 붉은 LED가 보여야 충전이 되는 거고, 또 다른 방법은 시스템 리포트로 가서 전원 메뉴를 보면 충전 중 항목에 예라고 표시되어야 한다. 난 다행히 불량은 아닌 것 같다.

근데, 너무 느리다..다른 글을 찾아보니 OS를 재설치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길래 그냥 간단한 웹서핑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래도 레트로 감성 너무 좋다. 다음에는 아이팟 클래식에 SSD를 이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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