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당시 겨울만 되면 어그부츠를 신은 여자들이 매우 많았어요. 진짜 10명 중에 7~8명이 정도가 신었을 만큼 길거리 걷다 보면 어그부츠를 진짜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 이후엔 특별히 보진 못했던 것 같고요.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으니까 당연히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해요. 그렇게 기억 속에서 지웠는데 그러던 어느 날 애인님이 어그 부츠를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곧 겨울도 오고 날씨도 추워질 테니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누가 신을 걸 보니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말이죠.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

그래서 찾아보니까 제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종류가 있더라고요. 전 그냥 예전에 봤던 그런 종류만 있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애인님이 원하는 종류를 보니까 벌써 품절... 작년 그러니까 21년 11월 초에 구매하려고 했던 건데 벌써 품절이라니... 인기가 그렇게 좋나 싶더라고요.  

도대체 UGG가 뭐길래 이렇게 재고가 없나 싶어서 간단하게 UGG에 알아봤는데요. 보통은 "UGG는 미국의 글로벌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렇게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공식 사이트를 보면...

UGG, 어그 이야기

UGG 우리는 누구인가.

1978년 호주의 서퍼 Brian Smith가 꿈을 가지고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인 양가죽으로 다른 것과는 다른 제품을 디자인한 클래식 부츠가 탄생했습니다.

80년대 중반에 UGG는 SoCal 해변 문화의 상징이 되었으며 샌디에이고에서 산타 크루즈에 이르는 서핑 상점을 통해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패션 엘리트와 전 세계가 채택한 이 브랜드는 이후 창의성, 품질 및 장인 정신에 대한 타협하지 않는 태도로 신발, 의류, 액세서리 및 가정용품을 디자인하는 아이콘을 넘어 확장되었습니다.

출처 : ugg.com 홈페이지

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ugg의 기원이 "호주의 서퍼들이 서핑 후 쉬는 사이 보온을 위해 양피로 된 신발을 신기 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분이 겨울에 보온을 위해서 신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롯데백화점 잠실 2층에 매장이 있길래 가봤거든요 역시 원하는 디자인은 없고 직원분께 여쭤봐도 "원하는 사이즈에 원하는 상품은 아마 전국 매장에 재고가 없을 거예요. 보통 미리 준비를 많이 하시거든요."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그렇게 매장에서 얻은 정보라고는 "한 사이즈 크게 신어야 한다는 것." 하나였어요. 그렇게 해외 구매 대행을 통해서 상품을 주문했습니다.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

주문한 상품은 바로 "어그 디스케트 양털 슬리퍼 체스트넛 (ugg disquette chestnut)"이에요. 배송은 약 보름 걸린 것 같은데 미국에서 왔더라고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상품은 제가 배송받아서 전달해줬거든요. 무척 마음에 든다면서 겨우내 신고 다니는 중이랍니다.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은 여기서 끝.


#어그 #ugg #어그 디스케트 체스트넛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