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종가베팅 기록 0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간단하게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난 ChatGPT를 이용해서 증시 현황이나 포트폴리오 분석, 종목 분석 등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그걸 참고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누구나 그렇듯이 자동 매매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결국 파이썬으로 두어 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돌려보기도 했는데 결국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만들진 못했다.

어떤 매매방법을 해야할까?

위에서 말한대로 ChatGPT와 대화하면서 여러 조건을 반영해 보고 백테스트로 해봤는데 원하는 걸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종가 베팅.

종가 베팅이란
주식에서 ‘종가 베팅’(줄여서 ‘종베’)은 정규 장이 마감되는 동시호가 시간대(오후 3시 20분~30분)나 그 직전에 주식을 매수하여, 다음 날 시초가나 장 초반에 상승할 때 매도하여 단기 차익을 노리는 매매 기법입니다

말 그대로 정규 장이 마감되는 시점에 주식을 매수해서 다음날 시초가나 장 초반에 상승할 때 매도하여 단기 차익을 노리는 매매인데, 하지만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우선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주식 창을 보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게 보고 있다고 한들 "저 종목이 다음날 시초가나 장 초반까지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다."라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면서 "중요한 건 다음날 수익 확률이 높은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상한가 익일수익 후보 예측기를 만들었다

내일 볼 종목을 골라주는 프로그램이다. 정규 장이 마감 후 프로그램을 돌리면 내일 볼 종목을 나열해 준다. 당일 상한가 또는 상한가 근처까지 강하게 오른 종목을 수집해 주는 프로그램인데 몇 가지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열해 주는 것이다.
    1위. 다스코, 84.4점
    2위. SK이터닉스, 74.9점
    3위. 세미티에스, 69.4점
    4위. 비엘팜텍, 68.4점
    5위. 금호전기, 68.4점
    6위. 삼기에너지솔루션즈, 65.9점
어제 6월 25일 정규 장 마감 후 뽑아준 종목 리스트다. 근래 며칠 동안 테스트해 본 결과 종목 리스트는 실전에서 사용할 만큼 선택이 괜찮았다. 가장 높은 상위 2개 순위를 관심 목록에 저장해두고 정규 장 시작과 동시에 1분 차트를 보고 어떤 종목을 매매할지 모니터링 한다. 

다스코 종가베팅 기록
다스코 종가베팅 기록 1

위에 차트가 다스코, 아래 차트가 SK이터닉스다. SK이터닉스는 시작부터 버리고 다스코만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다. 가장 좋은 자리가 3,955원 정도였지만 아쉽게도 난 전문가가 아니다. 그렇다고 차트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저 자리에서 매수를 할 수 없었다.

다스코 종가베팅 기록 2

4,400원에 매수했다. 저점이 낮아지고 있어서 들어갔는데, 거래량도 줄고 있어서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생각을 했다. ChatGPT와 대화하면서 "익절은 0.8%이상 / +1% 이상 / 2% 이상", "손절은 -1.5% / -2.2%" 로 설정했었다.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미 손절 라인을 넘어버렸다. 하지만 버텼다. 며칠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손절을 해도 몇 분 후 다시 오르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왜 항상 매도한 후에 더 오르는 것일까? 다시 한번 추격해 보기로 했다. 그나마 있었던 수익까지 날릴 수 있는 위험한 도전이었다. 4,485원 매수, 4,835원 매도. 약 30원 차이로 빠르게 먹고 나왔다. 잘못하면 크게 물릴 수 있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실현손익 25,306원 / 손익률 +1.84%
그렇게 오늘은 25,306원(손익률 +1.84%)으로 선방했다. 상한가 익일 수익 후보 예측기 이후 자동 프로그램을 만들었었다. 프로그램은 아주 잘 돌아갔지만, 계좌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매우 보수적이었고 찰나의 순간에도 칼같이 매도해 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했다. 그래서 난 그냥 내가 직접 매매하기로 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아직은 결과가 긍정적이다. 가장 중요한 건 후보 예측기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제부턴 온전히 그걸 매매하는 내 실력에 따라 손익률이 정해진다. 결국 이건 눌림 스캘핑이다. 어떻게 하면 매매 승률을 더 높일 수 있는지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