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가성비지! 양주 삼숭동, 늘푸른칼국수

주말에 애인님과 애인님 부모님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었다. 양주 나리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천일홍 축제를 갈 예정이라 가는 길에 점심을 먹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라 포스팅해 본다. 여기가 바로 제대로 된 가성비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양주 삼숭동, 최고 가성비 맛집, 늘푸른칼국수

* 광고 X, 협찬 X, 생방송투데이 방영!!(22.5.23.)*

저희 해물칼국수는 시금치를 넣어 건강하게 직접 반죽하고 뽑아내는 면과, 신선한 바지락, 홍합과 해물로 우려낸 육수로 정직하고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보다 많은 분이 보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큰 그릇 가득 정성으로 담은 해물칼국수를 5천원에 제공합니다.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보리로 만드는 보리비빔밥, 주문 즉시 반죽하여 부쳐내는 파전, 김치전, 부추전, 만두까지 부담없는 가격으로 대접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늘푸른칼국수 소개.

부모님의 추천으로 가본 곳인데, 정말 여기가 바로 제대로 된 가성비 맛집이었다. 우선 가성비에 대해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내용이 있다. 가성비라고 하는 것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최저가에 최고의 성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물론 "그게 그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두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늘푸른칼국수 이곳이 그렇다. "가격에 비해서 양도 괜찮고, 맛도 좋다." 당장 네이버에서 늘푸른칼국수를 검색해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바로 가성비이니 사람들의 생각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늘푸른칼국수는 양주 옥정신도시 근처에 있다. 그리고 자동차를 타고 간다면 옥정IC에서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다. 

늘푸른칼국수 메뉴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해물칼국수 5천 원, 보리비빔밥 5천 원이라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우리는 해물칼국수와 보리비빔밥을 각각 2개씩 주문하고 해물파전을 1개 주문했다.

해물칼국수 색이 조금 특이한데, 시금치를 넣고 만들기 때문에 시금치 색깔을 띠고 있다. 시금치를 넣으면 어떤 것이 좋은지 모르겠는데, 찾아보면 속이 편하다는 말이 많다. 뭐, 나는 뭘 먹어도 속이 편하니까 상관이 없지만.. 해물파전은 조금 두꺼웠는데 튀긴 느낌이라 그런지 살짝 느끼함이 있었지만, 거부감 드는 정도는 아니라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여기는 겉절이김치 맛집이다. 겉절이김치가 진짜 너무 맛있다. 겉절이김치만 보면 국밥집을 해도 대박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날 만큼 아주 맛있다.

만약 회사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다면 점심으로 보리비빔밥만 사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할 의사는 100%다. 혹시라도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려보길 추천한다. 

참고로 점심에 가면 대기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