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에서 맛있게 먹을만한 고깃집을 한 곳 포스팅해볼게요. 보통 서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 인천에서는 많이 먹진 않는 편이었는데 근처를 지나다가 우연히 보고 애인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다녀온 곳은 바로 육시리라는 고깃집이에요. 여기 예전에 서서갈비가 있던 자리였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육시리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리고 구글 지도에서도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고요. 간판에 쓰여 있는 걸 보니 "밥맛나는고깃집 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이라고 되어있네요.
육시리 메뉴
메뉴에 보니까 점심 특선도 있네요. 아무래도 점심으로 고기를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점심에도 장사하기 위해서 점심 메뉴를 따로 만들어 놓았겠죠? 물론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전 고기를 먹으러 간 거니까 고기 메뉴로...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초밀도통삼겹을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밑반찬이고요. 저 소스(?)가 전국 팔도에 있는 삼겹살 먹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강원도식, 서울식, 충청도식, 전라도식, 제주도식" 이렇게 구분할 수 있어요. 그건 포스팅 마지막에 추가해볼게요.
고기가 나오면 홀 담당자분이 아주 친절하게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특별히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저 밥 주문이 좀 재미있는데 일반 식당처럼 한 공기가 나오는 게 아니에요.
반솥, 한솥 이렇게 구분해서 반솥은 2~3인용, 한솥은 3~4인용으로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쿠쿠로 밥을 짓기 시작해요. 실제 입구에 쿠쿠 밥솥이 서너 개가 주~욱 서 있었고요.
육시리 전국팔도삼겹살 먹는 방법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는데 검색해보니까 많은 지점이 있더라고요. 고기를 드시고 싶은데 근처에 육시리가 있다면 추천해요. 다음에 굳이 또 찾아갈 의향이 상당하거든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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